매주 목요일에 올려야 하는데 내일부터 다음 주 까지 컴퓨터를 만질 일이 없을 듯 해서 하루 전에 올립니다.
오늘부터는 VSCO Cam의 기본 보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16가지 항목이 있지만, 그중에 먼저 색온도, TINT 에 대해서 그 의미와 사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정방법은 매우 간단하게 적용하며 그 변화가 약간의 지연을 가지고 화면에 나타나 알기가 쉽습니다. 또한, 보정 범위가 타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넓지가 않아서 아예 보정 잘못으로 망치는 사진은 있을 수 없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적용을 하였다고 해도 라이트룸 처럼 Export 하기 전까지는 원본 jpg를 그대로 유지하는 비파괴 보정으로 마음대로 보정을 했다가 원래대로 돌릴 수 있어서 아주 편리 합니다.
지금부터의 설명은 VSCO Cam 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설명입니다. 제가 100% 알 수는 없느니 틀린 부분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함께 배워 나갔으면 합니다. 아시는 분은 당연히 “Back”하시지 말고 틀린 부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EMPERATURE - 색온도
예전 기억을 되돌려 보면 색온도라는 것은 흑체의 온도에 따른 색 변화가 어쩌고저쩌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대체가 이게 무슨 소리야 하게 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해지게 되죠. 그럼 어떻게 하면 쉽게 알 수 있을까요? 색이 뭔지에 대해서 말해보려면, "색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색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색을 구분하여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눈으로 여러 가지 다른 색을 보면서 미리 사전 정의된 색의 이름을 대입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럼 미리 정의된 색의 이름은 제쳐놓고 눈이 어떻게 색을 볼 수 있을까요? 그건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이 빛을 반사하고 그 반사된 빛을 우리 눈이 받아들이면서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빛이 없는 암흑이라면? 사람은 색이 아니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의 빛이 있어야 볼 수 있고, 색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색을 구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럼 색온도는 무엇일까요?
낮이든 밤이든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사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광원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것이 태양이 되었든 형광등이 되었든 촛불이든 언제나 광원이 존재하게 되고 그 광원이 빛을 내는 곳을 보면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광원에 따라서 당연히 알고 있는 색이 마구 변하는 것을 쉽게 느끼셨을 겁니다. 물론 “난 아닌데”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물의 색이라서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정을 하게 되어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만약 전혀 모르는 낯 선 곳에 가서 생소한 광원으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절대로 그것이 가진 색을 알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럼 같은 색을 가진 물체라도 광원에 따라서 색이 바뀐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색온도는 변하지 않는 한가지, 광원이 갖게 됩니다. 색온도는 광원이 가진 빛의 색을 흑체와 대비해서 온도를 정한 겁니다.
색온도는 어떻게 변하는가?
색온도는 낮은 온도에서 붉은 빛을 띄고 높은 온도가 되면 점점 푸른 빛으로 되어 갑니다. 보신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가스가 연소할때 가스와 공기가 부족하면 잘 타지 못하고 이때는 붉은 빛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스와 공기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점점 푸른 빛으로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쉽게 아침, 점심, 저녁의 햇빛이 계속 변하는 것을 보셔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태양과 시간의 관계는 파장과 관계가 있으나 설명이 필요 없이 복잡해 지므로 생략합니다.
화이트발란스란?
위에서 보셨다 시피 광원에 따라 색이 계속 변하는데 이 광원을 특정 온도로 바꾸어 우리가 알고 있는 색을 찾아 주는 것이 화이트 발란스를 조정한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특정 분위기에 맞게 조정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화이트발란스가 아니라 목적에 따라 색온도를 조정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죠.
VSCO Cam 의 Temperature 조정
보정얘기를 하다가 너무 많이 나간 듯 합니다. 일단 VSCO Cam의 Temperature는 +6단계 -6단계로 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변화가 됩니다. 눈으로 확인이 가능 하므로 보시면 됩니다. 설정 후에 취소는 “X” 적용느 “V”를 누르시면 됩니다. 얼굴색과 뒤에 도복색의 변화를 잘 보시고 배경의 어두운 부분의 변화를 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 가면 붉은색 “-“로 가면 푸른색이 감도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쪽으로 갈 수록 어두운 부분이 밝아지는 노출의 변화가 생깁니다.
어 좀 이상합니다. 분명히 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 온도가 낮아지면 붉은 색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조정 바는 반대로 되는 걸까요? 설마 +가 색온도 낮은 방향일까요?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을 보시면 화이트 발란스는 광원이 가진 색온도를 바꾸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의 색을 나타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높은 색온도의 경우 푸른 빛이 감도는데 이때 반대의 색인 붉은 빛을 더해서 높은 색온도를 낯춘다는 겁니다. 반대의 경우는 붉은 광원에 푸른 빛을 더해 높은 색온도로 바꾸는 겁니다.
TINT- 색조
TINT는 좀 이해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히 뭘 한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쉽게 이해하자면 Green 값의 양을 조정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빛의 삼원색은 Red,Green,Blue입니다. 헌데 화이트발란스 또는 색온도를 조정할때는 그중 Blue의 양을 가지고 조정을 하게 됩니다. 헷갈리시면 그냥 Red,Blue의 값을 조정는 겁니다. 그렇다면 Red,Blue만 가지고 원하는 색으로 조정이 가능하냐 하면 그게 안되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Red,Blue,Green 3개의 색으로 조합을 해야 원하는 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그 하나 빠진 Green의 값을 움직여서 원하는 색으로 조정을 하는 것이 Tint입니다. 사실 W/B는 Blue, Tint는 Green의 값을 움직이고 Red는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값을 적용합니다.
VSCO Cam의 Tint는 Teperature와 같이 총 1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로 갈수록 붉은색, -로 갈수록 초록색을 더해 줍니다.
VSCO Cam 적용 취소
보정 후 최종 확인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제일 마지막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취소 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개별 취소가 가능하고 전체 취소 또한 가능합니다. 그림으로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간단하게 2가지 조정 메뉴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원래 충분히 더 시간을 가지고 작성 해보려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노출,대비,채도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