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공항을 이용하게 됩니다. 2~3시간의 비행시간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장시간의 비행시간은 몸을 지치게 하고 여행을 시작부터 힘들게 만들게 되죠. 물론 이것조차 여행의 일부분이라 즐기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많이 힘듭니다.?
이번 동생 집에 있는 미국에 가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한국 인천공항에서 7시간의 경유 시간이 남아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하다 공항에 있는 샤워실을 이용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동시에 수면실에서 잠도 청해 보려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샤워실은 총 3개가 있다고 합니다. 11번, 42번, 118번 게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출국장 기준으로 한 층위에 있습니다. 보통 라운지에 올라가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사진을 많이 촬영했는데 오류로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몇 장 안되네요.
4층에 올라가면 생각보다 큰 공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수면실인데 편히 쉴 수 있게 간이침대가 있습니다. 약간 미끈거리는 느낌이지만 잠을 자는 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 앞에는 휴게실처럼 의자도 많아서 굳이 잠을 청하지 않아도 시간을 보내기에 좋더군요.
샤워실 입구입니다.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환승객은 환승 표를 보여주면 공짜입니다. 일반 승객은 1000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환승객이 많으면 환승객 우선으로 처리한다고 하네요. 직원분이 확인 후 수건과 칫솔, 치약을 주고 사용할 샤워룸을 알려주십니다. 개인별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화장실의 위생이 걱정된다면 이곳을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사용시간은 30분 내외로 말씀해주십니다.
깨끗하게 관리된 변기입니다.
해바라기 샤워꼭지와 옆에보시면 샴푸와 물비누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은데 옷장도 함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여행객이시라면 한 번쯤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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